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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센터 건립' 팔 걷어 부친 경희의료원
[ 2006년 01월 31일 21시 52분 ]
경희의료원의 암센터 설립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센터 건립 주요 사안들에 대한 의사결정 권환이 있는 운영위원회가 이번주 구성되며 공사 역시 2주 전부터 진행되고 있다.

31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암센터 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종양혈액내과의 김시영 교수를 비롯해 허주엽 병원장, 비뇨기과 장성구 교수, 해외연수 중인 외과 이길연 교수, 외과 고석찬 교수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위원회가 구성돼 의료진 간에 공동 진료 절차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에는 한방분야와 임상영양센터도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 눈길을 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한방병원과 암센터 설립에 참여하는 교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며 “이번주 한방병원측에서 명단을 통보해 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상영양센터의 경우는 암환자에 맞는 식이요법 등에 관한 자문을 해야 하는 만큼 이번 위원회에 참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은 우선 암센터 건립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시영 교수가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2주전부터 공사가 시작됐다”며 “예정대로 3월 초에는 진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월 정상적인 개원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암센터 건립과 관련된 구체적 문제를 다룰만한 회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정된 3월에 암센터를 오픈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센터 건립과 관련된 계획은 이미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픈과 관련 남은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고 생각했기에 이 같은 언급을 한 것”이라며 부정적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의료원이 추진 중인 암센터는 방사선치료 , 수술, 항암치료 등 각 분야별 전문팀이 꾸려져 환자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센터가 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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