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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올 하반기 3차기관 인정 기대
[ 2006년 02월 01일 21시 28분 ]
지난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전문요양병원(이하 3차병원) 승인이 거절된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르면 올 하반기 3차병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종별체계를 현 4단계(의원-병원-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3단계(의원-병원-종합전문병원)로 축소한다는 방침에 대한 논의를 상반기중 마무리할 계획이기 때문.

1일 복지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3차병원 인정기준 개선 논의를 마무리한 후 재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필수 진료과목 및 전속전문의 규정도 폐지해 종합병원이 기능중심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의료기관 종별체계가 3단계로 축소되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자연스럽게 지금의 3차병원에 해당하는 종합전문병원으로 소속되고 그에 따른 종별가산율 등의 혜택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구성 상태, 시설·인력·장비, 교육기능 등 복지부의 인정기준을 모두 충족해 왔으나 지역별 3차병원 병상수를 제한하는 ‘지역별 쿼터제’에 막혀 번번이 3차병원 진입이 좌초돼 온 상태였다.

실제로 지난 1월 복지부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을 3차병원으로 신규 인정하면서 “분당서울대의 경우 인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진료권역 내 3차병원 소요 병상 충족도 규제에 따라 신청을 했더라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관련, 병원 관계자는 “인정기준이 개선되면 2006년 상반기 중에도 3차병원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인정기준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조속히 승인을 받아 중증환자에게 더 많은 진료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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