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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대체의학 지불비용 年 270억불"
[ 2006년 02월 03일 21시 59분 ]
미국 뉴욕타임즈는 3일 "정부에서 추정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의학 치료에 대한 불만족으로 대체의학에 소비하는 돈이 27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하며 56세의 한 미국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이 여성은 91년 자신의 어머니가 자궁적출술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을 목격한 후 대체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의학보다 허브나 몇몇 데이지, 참몰밀 식물 등에 포함된 성분이 포함된 대체약품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의사들이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정도 뿐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감기약도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되도록 약을 먹지 않고 병원도 잘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실제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은 전통적인 의학 외 대체의술에 관심을 갖고 옮겨가고 있으며 이들이 대체 의학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부분적으로 심리학적인 치료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자들은 오진이나 참을 수 없는 약, 수술실패, 심지어 부정적인 의사들을 경험하면서 의학에 대한 환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는 "전문가들은 당뇨병이나 암 같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말기에 이르지 않으면 대체의학을 사용하지 않고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편"이라고 전하면서도 "하지만 2004년 한 해만을 보더라도 미국 성인의 48%는 적어도 하나의 대체의학을 사용했고 이는 10년 전보다 42%나 상승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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