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등 의대 신입생 선발인원이 많은 11개 주요 의과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0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의대들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1개 주요 의과대학들이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한 의대는 가톨릭대,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가나다 순) 등 모두 11곳이다.
이에 이들 대학들은 오는 200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특히 이들 대학은 당장 2007학년부터 의대 학부신입생 선발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뽑지 않게 된다.
대신 감축 인원만큼 전공에 상관없이 2009년부터는 학부 졸업생중 MEET시험을 치러 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 가운데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성균관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등은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을 통해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처럼 의과대학 체제로 뽑는다.
인하대는 100%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을 신청했고, 한양대의 경우 50%는 전문대학원 체제로 뽑고 50%는 고교 졸업후 대학입시 단계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선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와 순천향대는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 비율에 대한 최종 내부의견을 수렴중이다.
이에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이미 전환한 17개 대학에 이어 11개 대학이 추가로 전환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의사 양성체계가 사실상 전문대학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직 전문대학원 전환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는 연세대 원주, 인제대, 한림대, 고신대, 원광대, 계명대, 건양대, 관동대, 서남대, 을지대, 단국대, 울산대, 대구가톨릭대 등 13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