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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고서 "男 심장병환자 女보다 오래 살아"
[ 2006년 02월 07일 07시 19분 ]
심장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증가했지만 환자 생존율은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남성환자들의 생존율이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심장학회 저널은 6일(현지시간) 1970~1974년과 1990~1994년 두 기간 동안 65세 이상 심장병 환자의 진료 내용을 비교한 결과 심장병 환자가 1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베이커 박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심장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이라며 "65세 이상 노인들이 전체 심장병 환자와 사망자의 80%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장병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남성 환자의 사망율은 33%포인트나 줄고 여성환자의 사망율은 24%포인트 하락했다. 베이커 박사는 남성 심장병 환자가 여성환자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환자들이 당뇨병, 암, 폐질환을 심장병과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남성 환자의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심장학회 저널에 발표된 다른 보고서는 미국 내 남성 절반 이상과 여성 40%이상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으며 심장질환이 미국 내 최대 사망원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0대가 95세 이전에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은 남성은 51.7%, 여성은 39.2%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당뇨병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요소라며 50대에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당뇨병 예방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희정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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