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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대전성모, 디지털 유방촬영기 도입
[ 2006년 02월 08일 00시 38분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최신 디지털 유방 촬영기와 맘모톰을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방암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가장 흔한 여성암.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 발생은 증가 추세에 있고, 2001년부터는 여성암중 1위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1999년부터 유방암을 포함한 5대 암 검진체계를 확립했다.

황보설(영상의학과) 교수는 “유방암 검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검사 중 하나가 유방 촬영술이다”며 “특히 작은 암을 발견하려면 영상의 화질이 정확하고 우수한 기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이 시술은 초음파를 보면서도 진행할 수 있고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이용해 컴퓨터로 위치를 계산할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 시술은 국소마취 후 시행 가능하며 입원이 필요 없다.

이어 “유방 촬영은 고식적 유방촬영기, 컴퓨터 유방촬영기, 디지털 유방촬영기로 나눌 수 있다”며 “이중에서 디지털 유방 촬영기는 화질이 가장 우수하고, 방사선 노출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 조직 내 숨어있는 병소를 찾아 내는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맘모톰(mammotome)은 굵은 바늘을 병변에 넣고 진공흡입으로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 칼을 작동,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

황 교수는 맘모톰 바늘만 삽입하므로 흉터는 5mm이하로 거의 없으며 검사 소요시간은 30분 내외라고 피력했다.

그는 “양성과 악성 구별은 물론 세세한 조직학적 형태를 분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은 양성 종양인 경우 이 시술만으로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므로 작은 상처만으로 일종의 내시경적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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