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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에 숨겨진 한의학적 의미는?
[ 2006년 02월 08일 00시 44분 ]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 오면서 각종 쇼핑 상가에 초콜릿을 구입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초콜릿에 담긴 한의학적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은다.

함소아 한의원 이혁재 원장은 “초콜릿의 쓴맛과 단맛은 한방에서는 각각 예(禮)와 신(信)을 뜻한다”며 “예절을 갖춰 믿음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적으로 볼 때 초콜릿의 단맛은 경락이 열려 기운을 붇돋워 준다.

즉 안정이 잘 안될 때, 신경과민일 때 등에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것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이혁재 원장은 설명했다.

초코릿의 쓴맛은 심장을 편하게 해주고, 심열(心熱)을 내려주기 때문에 심란했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신적으로 공상이나 망상 등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기 않도록 하며 지나친 스트레스 등으로 잡다한 생각에 머리 속이 복잡한 경우 초콜릿을 먹으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한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초콜릿의 가장 큰 단점은 흰 설탕이 들어있다는 것.

한방에서는 흰 설탕이 습담(濕痰)을 조장해 피부의 기혈 소통을 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이 원장은 몸에 습기(수분)가 많아 체중이 있는 체질의 사람의 경우 초콜릿을 먹으면, 소통을 방해해 변비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 역시 조심해야 할 식품이다. 반면 몸에 열이 적은 사람, 마른 사람에게는 좋은 식품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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