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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유시민 장관 내정자 입각 흔들림 없다"
[ 2006년 02월 08일 07시 22분 ]
청와대가 한나라당의 집단적 반발 기류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입각 강행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유 내정자가 야당으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고 있어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것.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의 반발을 주의 깊게 보고는 있지만 내정 사실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고 말해 유 내정자의 입각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8명 전원은 유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카드를 내세우고 있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도 유 내정자에게 고개를 젓고 있는 상황.

이틀간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유 내정자는 ▲국민연금 미납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을 둘러싼 말바꾸기 논란 ▲이중 소득공제 ▲서울대 재학시절 민간임 감금, 폭행 사건 연루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그러나 김만수 대변인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원 '부적격'이라며 반대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 소속 위원들도 전원이 유시민 내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밝히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제도적으로 국회 청문회 결과를 담은 인사의견서가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인사권자가 야당의 반대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결론을 내리겠지만 판단은 인사권자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르면 10일경 청문회 절차를 거친 국무위원 내정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3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내정자,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심각하고 중대한 결격 사유로 인해 국무위원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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