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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충북대 '지역암센터 선정' 치열
[ 2006년 02월 08일 21시 59분 ]
2006년도 상반기 지역암센터 선정 결과가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후보로 오른 3개 병원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후보 병원들 사이에서는 긴장감마저 감돌 정도다.

특히 선정이 유력한 병원을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까닭에 선정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04년, 05년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개의 지역암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달 발표한 후보 병원은 강원•제주•충북대병원.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금) 3개 병원의 지역암센터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1차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14일(화)에는 현장 답사를 통해 2차 평가를 갖으며 결과는 2월 말 확정, 발표된다.

막바지 평가가 2~3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강원•제주•충북대병원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암 병동 40병상을 계획하고 있다. 암 연구소 및 실험실, 암 환자 등록실, 호스피스실, 강당 등은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신축해 수용할 예정이다. 신축될 암센터 연구소는 1694평 규모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작년 초 240병상 규모로 신축 공사를 마쳤고 기존 강원대병원 건물을 개•보수해 총 450병상 규모로 병원이 발전했다”며 “이와 함께 지역암센터로 선정된다면 병원은 물론 지역 사회까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암센터 선정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제주 지역의 암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가 진료를 받는 의존도가 69.2%로 전국 1위”라며 “제주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제주 지역에 암센터가 유치돼야 한다”며 지역암센터 선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 2층, 지상 2층에 총 2613평 규모로 2008년 완공될 암센터를 지역암센터로 지정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제주대병원은 45병상의 암 병동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기존 응급실 위치에 3개 병동을 리모델링해 12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확정지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암 치료를 위한 병상 및 검진 센터 등은 300평 규모로, 그 외 암 환자 등록 및 관리, 호스피스실, 행정실, 연구소 등은 200평 규모로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이미 암 치료와 관련된 인프라가 구축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복지부가 기대하는 지역암센터로서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지역암센터 선정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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