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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보건소는 지금 노인환자들로 '북새통'
[ 2006년 02월 09일 02시 24분 ]
보건소의 의료장비 및 서비스가 과거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특히 지방 보건소의 경우 갈수록 밀려드는 노인성질환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전언이다.

9일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 농촌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노령화 됨에 따라 만성퇴행성 관절 질환 등이 증가, 지방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설치된 물리치료실을 찾는 주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상주시 보건소의 경우 지난 1991년 개설된 이래 최근 3년 간 1만 4000여명의 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물리치료실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시 보건소는 "물리치료실이 옥돌온열 진동매트, 전신마사지의자, 교정용테이블, 초음파치료기, 국소통증치료기를 비롯한 16종의 최신장비 등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시 보건소는 "병원에서도 쉽게 갖추고 있지 않은 줄을 이용한 운동 테라픽마스터 등 특수치료를 위한 전문장비를 이용, 노인성 질환과 각종 재해사고 후유증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치료해 주고 있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물리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치료의 경우 큰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농촌지역 환자들은 저렴한 비용에다 가깝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 보건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주시를 비롯한 각 시·군·구는 현재 물리치료실을 설치 운영되고 있지 않은 각 보건소에 새 물리치료실을 개설하거나 최신장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물리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적합한 치료장비를 늘려 나가는 등 복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1개 보건소당 8500만원씩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총 6억8100만원을 투자, 16개 '노인건강허브보건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인 등 노인의료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내년에는 32개 보건소로 확대하고,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올해 안에 소규모요양시설, 노인그룹홈, 농어촌 재가복지시설등 노인요양시설 349개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요양시설 신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하고 이를 위해 총 2429억원(지방비 포함)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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