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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시범사업' 도입 논의
[ 2006년 02월 10일 03시 15분 ]
의료 수가가 비싼 미국의 경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기술력이 발달한 일본 환자를 겨냥해서는 구미에 맞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방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일부 대상 병원을 지정해 시범사업을 벌이는 등 조만간 구체화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의 ‘해외환자 국내병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최근 또 한차례 ‘해외환자 유치 워킹그룹 회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대상 국가를 선정해 이들 나라의 의료 제도 및 서비스 수준, 비용같은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는 등 해외 의료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시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언어 선택이 가능하고 원스톱 서비스가 갖춰진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 기관을 선정해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범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위원회에 따르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논의된 바 없으며, 해외환자 유치 시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위원회 관계자는 “해외환자 수요 발굴, 유치 방법, 정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 중”이라며 “3주후로 예정된 차기회의에서 시범사업 등에 대해 구체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유치관련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하순경 구성됐으며, 공식적인 단체라기보다는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국내 의료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제도 등에 대해 조사, 연구하는 단체다.

자문위원회는 병원 관계자 및 의료서비스 마케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5~6명 정도의 전문가들이 유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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