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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 두경부암 생존율 개선효과 입증
[ 2006년 02월 10일 09시 25분 ]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얼비툭스’가 방사선 단독 요법에 비해 국소진행형 두경부 편평세포암종(SCCHN) 환자의 생존율과 국소제어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紙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얼비툭스는 방사선 단독 요법 보다 두경부암 전체 생존율 및 국소제어 개선 효과가 우수했다.

이번 연구는 편평세포암종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연구결과 얼비툭스와 방사선요법 병용시 생존기간은 49.0개월인 반면 방사선 단독요법시에는 29.3개월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두경부 이외 부위로의 암 확산을 방지하는 국소 제어 지속시간도 24.4개월과 14.9개월로 얼비툭스 병용 치료가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알라바마 대학의 제임스 보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표적치료요법이 방사선 단독 요법의 치료결과를 개선시킨 최초의 경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얼비툭스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병용과 연관되는 유해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대다수의 국소 진행형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근치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경부암은 흡연 및 알코올 섭취와 관련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매년 약 10만명이 혀, 입, 인두, 후두를 비롯한 두경부암 진단을 받고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3만9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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