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병노협)가 지난 9일 공식 출범하면서 복수노조 시대의 돛을 올렸다.
전국보건의료노조에 이은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의 출범은 2007년 복수노조 시대와 맞물러, 병원 노사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
이날 병노협은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 운영과 현장을 중심으로 투쟁하는 노조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전 세계 노동자들과 연대 투쟁 및 의료상업화 저지투쟁에 주체적으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
병노협은 2004년 보건의료노조의 산별협약 10장2조와 관료주의, 비민주적 조직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퇴했던 조직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특히 병노협은 산업노조를 지향하고 있으며 업종 중심의 산별노조에서 벗어나 포괄적으로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노조를 조직 전망으로 삼고 있다.
서울대병원지부노조, 충북대병원노조 등 12개 노조 5000여명의 조합원들로 이뤄진 병노협은 2006년 말까지 산업노동조합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병노협에는 강원대병원지부노조, 경북대병원노조, 동국대병원노조, 서울대병원지부노조, 울산대병원노조, 충북대병원노조, 한동대선린노조, 제주지역노조(준)-서귀포의료원노조, 제주대병원지부노조, 제주의료원지부노조, 한라병원노조, 한마음병원노조 등이 가입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