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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연건동-보라매-분당 '하나로'
[ 2006년 02월 12일 21시 03분 ]
그동안 서울 종로구 연건캠퍼스, 동작구 보라매, 성남시 분당 등 3곳으로 나눠져 불편을 겪어왔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왕규창)이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이 이를 수주했기 때문.

쌍용정보통신은 서울대 의대 화상강의 시스템을 최고 화질과 무한 다자간·동시 접속을 가능케 하는 ‘액세스그리드(Accessgrid)’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액세스그리드’ 기술은 협업이나 사이버 교육 또는 원격 의료 등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의 하나.

이는 현재 강의실과 부속병원 등이 연건캠퍼스–분당–보라매 등 3곳에 나눠져 있어 인턴이나 학생들이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느라 적지 않은 시간의 부담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화상강의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수나 학생들이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고화질의 영상전송을 통해 원격 강의나 수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캠퍼스간 업무협의나 교수들 간의 공동연구, 원거리 업무협의 등이 원활해져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사업에 유니캐스트 차원에서 업그레이드한 멀티캐스팅 기반 기술도 적용할 방침이다.

유니캐스트란 인터넷에서 전자메일, 화상회의를 위한 화상·음성·데이터 등을 하나의 송신자가 다른 하나의 수신자에게 1:1로 전송하는 방식.

회사 관계자는 “유니캐스트 등의 기술을 향후 광대역통합망(BcN)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며 “무한 다자간 대화, 무한 동시접속 방송서비스 등이 가능한 컨버전스 시스템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의과대학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원 공통, 협동과정, 예과 전공필수 교과목 등 화상강의를 우선 실현할 것”이라며 “점차 모든 강의실을 화상강의실화해 원격 화상강의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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