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올 약가재평가 작업에 따른 약가산정을 앞둔 시점에서, 환율 적용시기를 놓고 심평원과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G7 국가의 최근 3년간 약가가격변동 추이에 따라 약가재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을 내세워, 약가산정에 그 기간(3년)의 평균환율이 적용돼야 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재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는 심평원은 종전대로 최근 6개월동안의 평균환율을 적용하겠다는 입장.
제약업계와 심평원이 이처럼 환율적용 시기를 놓고 줄다리기 마찰을 겪는 이유는 최근 몇년동안 원화가치 상승으로 환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11일 현재 1달러(미국)당 원화가치는 984원이며, 6개월전은 대략 1030원, 그리고 3년전에는 약 1200원대 였다.
한편 이번 약가재평가 작업에 따른 가격인하 고시는 빠르면 이달 중순경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오는 3월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