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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사망률 '美와 비슷' 1000명당 5.3명
[ 2006년 02월 12일 21시 14분 ]
일국의 보건수준을 알 수 있는 주요지표인 영아사망률이 미국과 비슷한 인구 1000명당 5.3명으로 파악됐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도 출생아 중 1년 이내 사망한 영아는 남아 1465명, 여아 1166명 등 2631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1000명당 사망자수인 영아사망률은 5.3명으로 1993년 9.9명, 1996년 7.7명, 1999년 6.2명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영아사망률은 2002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평균 영아사망률 6.5명 보다도 낮은 수치며, 미국(5.2명)과 비슷했다. 일본(3.0명), 독일(4.2명), 프랑스(4.1명), 스웨덴(3.3명) 등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생후 4주 이내에 사망하는 신생아 사망률의 경우도 1000명당 3.3명으로 1993년 6.6명, 1996년 4.1명, 1999년 3.8명에 비해 낮아졌다.

2003년 기준 모성사망자수는 72명으로 1996년 142명에 비해 50% 가량이 감소했다. 15~49세 가임기 여성 1000명 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모성사망률도 결혼율 및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1995년 0.11명에서 2003년 0.005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모성사망비는 1995년 출생아 10만명 당 20명에서 2000년 15명으로 줄어든후 더이상 감소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이 높아진데다 출산율이 낮아진 것이 영아사망률이 떨어진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오는 2010년에는 영아사망률은 3.7명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고위험 신생아 출생 예방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한구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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