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시오프린 치료 초기, 부작용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웠던 일부 환자의 경우, 저용량부터 천천히 사용량을 늘리는 방법을 통해 부작용 위험 없이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버크셔 왕립 병원의 캐롤라인 J. 그린 박사와 앤서니 S. 미 박사는 그들 병원 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주로 이용되는 아자시오프린 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 초기, 환자의 체중에 따라 1.5~2.0mg/kg부터 시작하며, 환자의 약 1/4은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Europ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誌를 통해 “1990년부터 2003년 사이 병원 내 아자시오프린 치료를 받은 환자 200명 가운데 20명은 치료 초기 복용량과 관계없이 중증 근육통, 두통, 열과 함께 감기와 같은 부작용을 보여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다시 아자시오프린 치료를 받고자 하는 14명의 환자에게, 2주간의 장세척 기간 이후 10~12.5mg의 아자시오프린을 처방했으며, 3~4주 동안에는 25mg을, 5~6주간에는 50mg을, 7~8주간에는 75mg을 처방했다.
그 결과, 14명의 환자 중 9명은 적정량의 아자시오프린 치료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증상이 재발해 메토트렉사트, 5-메르캅토퓨린, 프리드니솔론 등 기타 치료제로 교체했다.
연구팀은 “아자시오프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메토트렉사트와 같이 독성이 더 큰 다른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지만,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감염증, 악성 종양, 간염 등 약품의 복용량과 관련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아자시오프린 재치료를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