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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남성 “발렌타인데이 싫어”
[ 2006년 02월 13일 08시 33분 ]
발기부전 남성들에게 발렌타인 데이는 로맨틱해서 기다려지는 날이기 보다는 ‘스트레스 지수를 더 높이는 날’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 열린 ‘제 5차 세계 남성 노화학회’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로맨틱하고 섹시한 환상이 남녀 모두에게 오히려 불안감과 압박감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를 판매하고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는 발렌타인 데이를 발기부전에 대해 파트너와 터놓고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발기부전 해결의 날’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전체 커플 중 남성 60%와 여성 58%가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가 성적 자신감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대답했다.

국제남성건강및성학회 지그프리드 메린 회장은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장애로 고민하는 커플들의 경우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시기가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기부전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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