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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줄기세포 과학적 논란 해소에 주력
[ 2006년 02월 13일 21시 59분 ]
검찰은 차장급 이하 인사가 단행될 이번 주, 줄기세포 핵심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을 잠시 늦추고 과학적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 검증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홍만표 부장검사)은 13일 이번 주중 중요 소환자는 없으며 과학적 영역에 대한 전문가 검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객관적 사실이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도 서울대, 미즈메디 병원, 서울대 조사위 측 등 이해관계와 입장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든 과학적 견해차이에 따라 이를 반박하고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번 줄기세포의 단성생식 여부, 황우석 교수팀의 배반포 기술의 가치, 미즈메디 병원측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 수준 등은 과학계에서도 견해차이를 드러냈던 부분들이다.

과학적 논란이 남을 경우 검찰이 실체를 파악을 해놓고도 국민적 의혹을 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 결국 관계자들를 사법처리하는 과정에서 그 정당성 마저 의심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줄기세포 수사는 일반 수사와 달라 과학적 전문 영역이 많다"며 "나중에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수사 과정에 제3자의 입장에 있는 과학자들의 검증과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이 주요 관련자 소환을 늦추고 과학적 검증 시간을 갖는데는 금명 간 수사지휘 라인에 대한 인사가 예정돼 있어 수사팀을 정비할 시간을 갖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차장 검사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수사팀을 맡은 홍만표 부장검사와 수사팀 내 평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모두 현직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인사가 불가피한 평검사들도 발령은 하되 직무대행 형태로 수사에 계속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4명의 공동저자와 1명의 과학계 전문가 등 모두 7명을 소환조사 한다.

또 피츠버그대에 섀튼 교수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요청,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수사에 반영키로 했다.
최경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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