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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스트레스에 男 운동·女 친구만나기 "짱"
[ 2006년 02월 16일 02시 53분 ]
졸업을 했으나 취업이 안된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자의 경우는 운동 여자의 경우는 친구 만나기가 주된 방법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크루팅 전문업체 잡코리아는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1%가 운동을 취업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해법으로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적 스트레스 해소법인 음주흡연이 16.8%로 다음을 이었고 깊은 수면(16.0%), 친구와의 만남(15.8%) 순이었다.
전통적 스트레스 해소법인 음주흡연 등을 선호했던 예전과 달리 건강과 체력 관리 등 생산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녀 성별에 따라 취업 스트레스 해소법이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운동(29.4%)이 효과적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음주흡연(23.7%), 깊은수면(13.7%) 순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친구와의 만남(25.2%), 깊은 수면(13.7%), 영화감상TV시청(11.9%),음식(11.1%) 순으로 취업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경희의료원 송지영(신경정신과)교수는 이에 대해 “남자는 예나 지금이나 음주를 선호하지만 최근 들어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이들도 증가 추세”라며 “게임으로 해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나치면 게임 중독에 걸리게 돼 오히려 몸을 망칠 수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여자는 전통적으로 친구와 만나 대화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음식으로 해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만으로 이어져 다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악순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바이트(1.2%)를 하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3.1%), 자격증취득준비(3.3%)는 취업스트레스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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