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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환자, 흉추 경막외 부분마취 효과"
[ 2006년 02월 16일 06시 04분 ]
유방암 환자들에게 전신마취를 사용하지 않고 가슴부분만 마취하는 흉추 경막외 부위 마취를 시행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옥시영 교수팀은 “수술 후 통증치료나 전신마취의 보조 역할로만 이용됐던 가슴부위 부분 마취방법이 수술 목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유방절제술을 받은 50여명의 환자에게 흉추 경막외 마취를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옥시영 교수팀은 “환자들이 전신마취에 대한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도 빨라 만족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방확대 성형술을 받는 환자의 경우, 수술 중에 자신의 유방 성형 정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다는 것.

옥시영 교수는 “경막외 부위 마취법은 이전부터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많이 이용돼 왔다”며 “척추마취와는 다른 공간으로 약이 투여되므로 환자에게도 안전하다고 판단,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혁 순천향대 유방외과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전신마취가 아니라 부분마취 상태에서 수술이 이뤄진다고 하면 많이 안심을 한다”며 “실제로 수술을 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통증이 미약해 회복도 빠르고 입원기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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