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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뉴욕 공식 콘돔' 나온다
[ 2006년 02월 17일 05시 29분 ]
미국 뉴욕시는 지금 뉴욕 공식 콘돔 디자인과 이름을 만드느라 한창이다.

지금까지 약 100만개가 넘는 콘돔을 무료 배포해온 뉴욕시 건강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뉴욕시 공식 콘돔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콘돔사용은 의학적으로 이미 무분별한 섹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증명됐다.

이에 뉴욕시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의 콘돔사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현재까지 디자인은 물론 이름 조차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

`NYC콘돔' 등과 같은 조금 딱딱한 이름부터 `아이 러브 뉴욕'이란 그 유명한 문구를 사용할 수도 있다. 포장방식과 디자인 역시 계속 준비중이다.

당초 `엠파이어스테이트 콘돔' 스타일의 이름과 디자인이 유력했지만 이미 한 콘돔제작회사에 의해 판매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약 수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뉴욕시 건강위원회 대변인 샌드라 뮬린은 "우리의 목표는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이 콘돔이 어필해 사용을 촉진시키는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과 이름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뮬린은 또 "콘돔 배포하는 시점에 설문조사도 곁들여 뉴욕시민들의 안전한 섹스에 대한 실태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시의 에이즈환자는 약 9만 2000명.

물론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뉴욕시의 35~44세의 사망률에 있어 에이즈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즈파운데이션의 스티븐 티어니는 "`아이러브뉴욕 콘돔' `난 무언가를 샌프란시스코에 두고 왔어요' 등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당국의 콘돔마케팅은 전혀 우습지 않다"며 '에이즈를 막기위한 콘돔사용에 있어 어떤 유인책도 우린 사용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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