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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박인서 교수등 '거물급' 대거 영입
[ 2006년 02월 21일 02시 52분 ]
새학기를 맞아 각 대학병원들의 거물급 교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최근 저명한 임상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관심을 모은다.

21일 병원계에 따르면 명지병원은 최근 소화기내과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박인서 교수를 비롯한 각 분야별 임상교수 11명을 새로 영입했다.

명지병원에서 새둥지를 틀게 된 임상교수는 소화기내과 박인서 교수, 재활의학과 김용균 교수, 정형외과 차승도 교수, 신경과 박종호 교수,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 외과 신혁재 교수, 심장내과 조덕규 교수, 신장내과 이상철 교수, 비뇨기과 김동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경민 교수, 이비인후과 박현중 교수 등 11명.

소화기 내과 박인서 교수는 32년간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500여 편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소화기내과 분야 최고 명의로 인정 받고 있는 인물.

박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시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화기내과를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간, 췌담도 분야로 나눠 소화기내과 분야 진료와 학술발전에 이정표를 세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인서 교수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출신 교수들이 대거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심장내과 조덕규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최경민 교수, 이비인후과 박현중 교수 등이 세브란스에서 명지병원으로 옮겨 왔다.

특히 미국국립보건원 출신의 김용균 교수와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즈메디병원의 김동준 교수가 각각 명지병원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 밖에 신경과 박종호 교수와 외과 신혁재 교수는 서울대병원 출신이고 정형외과 차승도 교수는 을지병원에서 자리를 옮겼다.

명지병원의 거물급 교수 모시기는 지난 2003년 신축 개원 이후부터 계속 돼 왔다.

병원은 개원 당시 신장이식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기일 교수를 비롯, 현 대한의학회장인 고윤웅 교수(혈액종양내과)와 소아사시 분야 장봉린 교수(前 서울대병원 안과장), 소아치과 분야 이종갑 교수(前 연세대 치과병원장)를 각각 영입한 바 있다.

명지병원 김병길 병원장은 “앞으로도 각 임상분야별로 저명 교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임상 의료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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