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영향으로 119 구급대 이송에서도 산부인과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소방방재청이 23일 지난 해 구조구급실적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긴급이송된 산부인과 환자는 2004년 1만527명에서 2005년 8804명으로 1723명이나 감소했다.
또한 소아과 긴급이송환자수도 2004년 14,445명에서 2005년 14,006명으로 감소, 저출산 현상을 반영했다.
반면, 노인환자의 긴급이송 횟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구급이송된 61세 이상의 노인은 368,320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379,982명으로 11,662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51세~60세 인구 역시 2004년에는 146,245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156,764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노인환자의 증가는 전체 119구급대의 출동건수에도 영향을 미쳐 2004년에 비해 출동건수는 2.8%, 응급이송인원은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진료과목별로 이송인원을 살펴보면, 내과가 37.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외과 28.4%, 응급의학과 17.1%, 소아과 1.3%, 산부인과 0.8% 순이었다.
특히 응급의학과는 2004년 88,134명 8.2%에서 2005년 187,733명 17.1%를 차지,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해 32대를 처음 배치한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lance)를 올해 32대 추가 배치, 노인안전과 복지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