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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안 섬 주민 괴질 '공포'
[ 2006년 02월 23일 01시 51분 ]
아프리카 대륙 남동 연안의 섬들인 모리셔스, 세이셸, 레위니옹에 모기에서 발생한 질병인 '치쿤군야'가 발생해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 팔을 걷어부쳤다.

1952년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치쿤군야는 고열과 극심한 발진을 보이는 병.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전되지만 그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던 것.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은 프랑스령 레위니옹으로, 지금까지 10만 여명이 감염됐다.

세이셸에선 1천건 이상, 영국령 모리셔스에선 341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 됐다.

이에 WHO는 22일 “치쿤군야 자체로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 지역에 전문가들을 파견해 방역을 돕고 감시 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방침을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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