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원을 모집한 올 전공의 추가모집이 역대 최저의 지원율을 기록한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 경희대병원,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아주대병원 등은 단 한명의 전공의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경우 산부인과, 흉부외과를 비롯해 무려 16명의 레지던트를 추가로 모집했지만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아 확보율 0%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서울대병원은 3명 모집에 4명이 지원, 1명만 모집한 일부 병원을 제외하곤 거의 유일하게 확보율 100%를 기록했다.
24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최종 집계한 올해 전공의 추가모집 전형 결과에 따르면 레지던트 전체 260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한 가운데 64명이 합격해 24.6%의 확보율을 나타냈다.
병원별로는 서울아산병원이 2명 모집에 1명 지원으로 확보율 50%, 이대목동병원은 6명 지원에 4명 지원, 건대병원은 3명 모집에 2명 지원으로 각각 확보율 66.67%를 기록했다.
그밖에 고대구로병원 25%, 고대안암병원 23.08%, 한양대병원 27.27%, 경북대병원 60%, 국립의료원 20%, 부산대병원 33.33%, 순천향대병원 33.33%, 영남대병원 33.33%, 전남대병원 40% 등의 확보율을 나타냈다.
과별로는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과를 제외한 13개 진료과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졌으며, 특히 흉부외과,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는 단 한명의 전공의도 확보하지 못했다.
가정의학과와 소아과는 각각 88.9%, 77.3%의 확보율을 기록, 나름대로 추가모집의 성과를 보였으며, 외과 38.5%, 응급의학과 32%, 산부인과 16.9%, 산업의학과 16.7% 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인턴의 경우는 전체 72명 모집 정원 중 7명 지원, 전원 합격으로 9.72%의 낮은 확보율을 보였다.
인턴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지원자가 전무했던 가운데 서울의료원, 한일병원, 대림성모병원, 좋은강안병원만이 모집 인원 전원을 충족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