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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달 23일 네티즌과 생중계토론회
[ 2006년 02월 26일 11시 18분 ]
노무현 대통령이 양극화 극복 등 우리 사회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의 질문과 의견을 받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생중계되는 가운데 미리 선정된 패널들과 토론하는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갖는다.

청와대는 26일 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 등 5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네티즌들의 질문과 의견을 받고 이를 토대로 노 대통령이 3월2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가량 미리 선정된 패널들과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토론 과정은 5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통령이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미리 전달 받고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토론회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위해 의제를 발제하는 한편, 참여정부 3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홈페이지와 이들 5개 포털사이트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를 올릴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이 편지를 읽고 느끼는 생각이나 궁금한 점 등을 3월14일에 5개 포털 사이트에 개설될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행사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5개 포털 사이트는 3월14일부터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행사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노 대통령이 던진 의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받고 청와대와 협의해 3월26일 대통령과의 토론에 참여할 패널들을 선정하게 된다.

네티즌들은 3월14일부터 5개 포털 사이트의 행사 페이지에 자유롭게 의견이나 질문을 올리고 네티즌들간에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접수된 의견과 질문을 추려 선정된 패널들이 토론회 당일 네티즌 대표로서 노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가 흥미로운 점은 이런 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대통령에게 전달되기는 처음일뿐더러 대통령과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도 네티즌들이 이를 인터넷으로 지켜보며 즉각즉각 반응과 의견, 질문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청와대는 포털 사이트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대통령이 참여하는 인터넷 토론회를 열어보자고 제의해오던 중에 마침 참여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포털 사이트 공동으로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네티즌들의 질문과 의견을 토대로 3월26일 대통령과의 토론에 참석할 패널과 사회자 등을 선정하고 대표 질문을 정리할 계획이다.
권성희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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