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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졸리드, 반코마이신과 효과 비슷"
[ 2006년 02월 28일 05시 21분 ]
암과 함께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을 앓는 환자의 경우 리네졸리드의 안전성 및 효과가 반코마이신 치료에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誌를 통해 발표됐다.

크로아티아 메쿠르대학병원의 브라니미르 작시크 박사는 “일반적으로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환자는 즉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대부분이나, 반코마이신 치료는 세균 내성 가능성 및 그람 양성 병원체에 대한 활성 감소 등의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네졸리드가 반코마이신을 대체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그람 양성균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이 확인됐으며,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을 앓는 암 환자 605명을 대상으로 리네졸리드 또는 반코마이신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 후 7일이 경과한 뒤 분석 결과, 두 그룹의 임상 치료 성공 비율은 리네졸리드와 반코마이신 치료 그룹 각각 87.3%와 85.2%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미생물 및 악성 종양학적 분석 결과에서도 두 그룹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리네졸리드와 반코마이신 치료 그룹 각각의 사망률도 5.5%와 7.6%로 거의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발열 증상 완화 효과는 리네졸리드 치료 그룹이 더 빨리 나타났으며, 약품 관련 부작용으로 발열 증상을 보인 환자 비율은 리네졸리드 치료 그룹이 17.2%로 24.0%인 반코마이신 치료 그룹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약품 부작용 관련 신부전증 발병률도 각각 0.3%와 2.3%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반코마이신 치료를 대체하는데 리네졸리드가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약품 내성이 의심되거나 내성이 확인된 환자의 경우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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