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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철 "최고 지성인답게 페어플레이 하자"
[ 2006년 03월 01일 13시 34분 ]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우편투표용지 발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간의 흑색비방이 난무하고, 금권·관권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34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김방철 후보(기호 6번)가 현재 진행중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와 관련 "최고의 지성인 답게 페어플레이 하자"는 고언(苦言)을 던졌다.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회원들 사이에서 '회장선거에서 사퇴했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만일 특정후보가 고의적으로 이런 소문을 퍼트렸을 경우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로 이런 소문을 내고 다니는 후보가 있다면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후보토론회 등을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방철 후보는 또 "만일 내가 회장에 당선되면, 금권선거 안하고 후보들간에도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도록 정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협회장 선거를 위탁해서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혼탁, 흑색비방, 금권, 관권선거 양상을 보며, "회장선거 때문에 의료계가 더 나빠지는 것 아닌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후보토론회 등을 통해 공정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거를 치를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자신이 사퇴했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참담한 생각마저 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너무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선거개입을 통해 혼탁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이미 얼마전 선관위에 3가지를 문제제기 했지만, 이에대해 아직까지도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계속 상황이 악화되면 특단의 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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