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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의대교수 123명 "김세곤 지지" 선언
[ 2006년 03월 05일 14시 27분 ]
전국 34대 의과대학의 123명의 교수들이 대한의사협회 34대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활발한 선거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세곤 후보(기호 4번)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5일 김세곤 후보에 따르면 지난 2일(목) 하루만에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수 123명으로부터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이들의 실명이 적힌 선거용 팜플릿을 제작, 이날부터 각 의대에 본격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부성 교수(순천향의대 내과), 남궁성은 교수(가톨릭의대 산부인과), 신상구 교수(서울의대 약리학), 이승주 교수(이화의대 소아과), 정영조 교수(인제의대 정신과)(이하 가나다순) 등 명망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세곤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다른 후보보다 늦게 참여했음에도 불구, 지난달 25일 있었던 전공의협의회 후보자합동토론회를 계기로 이번 선거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전국 34대 대학의 교수들이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8만 의사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재차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 후보는 지난달 25일 전공의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던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토론회 질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과 그 내용을 놓고 전공의협 임원 1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8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김세곤 후보는 100점 만점에 88점을 받아 선두를 차지했고, 주수호 후보가 85점, 김방철 후보가 84점, 장동익 후보가 82점, 윤철수, 박한성 후부가 각각 78점을, 그리고 김대헌, 변영우 후보가 뒤을 이었다.
특히 김세곤 후보는 당시 토론회에서 전공의 노조설립과 관련, "국민들은 전공의가 노조를 설립한다고 하면 먼저 환자를 볼모로 하는 단체행동을 떠올린다"며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절한 명칭을 찾고, 단체행동권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후보의 발언은 전공의의 환심을 사기 위한 발언이라기 보다, 오히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확하게 진단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이번 선거구도에서 자신감을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정부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경쟁후보들과의 표차이를 넓혀 나가는 게 목표"라며 선거결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율에 있어 지지율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협상 그리고 의료계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회원들의 높은 지지율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당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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