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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국환자 급증…작년 40만명 달해
[ 2006년 03월 06일 02시 56분 ]
싱가포르 의료기관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외국 환자 유치와 더불어 오는 2012년까지 100만명의 환자를 유치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현아 싱가포르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한해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4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김 무역관이 보고서에서 인용한 최근 싱가포르 관광청(STB)의 발표에 따른 것.
특히 지난 2002년 샴 쌍둥이 분리 수술로 유명해진 래플즈(Raffles) 병원의 경우 2005년 9월까지 누적 환자 총계에서 외국환자 비율이 총 34%에 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
[아래]
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싱가포르 최대 민간병원 그룹인 파크웨이(Parkway)는 지난해 3분기까지 외국환자 비율이 24%에 이르러 지난 2002년 22%, 2003년 18%에 비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병원 총수익의 42%에 이르렀다.
이밖에 싱가포르제너럴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등을 포함한 공공의료의 경우에도 작년 한해 외국인 환자수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김 무역관은 “이들 외국 환자의 대부분은 전통적으로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출신이며, 최근에는 중동, 중국에서 오는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러시아 등 신규시장에서 온 환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외국인 환자 유입 증가 배경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의료허브 표방, 국가 차원의 의료수준 향상 및 고급의료서비스 개발, 지원금 확대, 민간병원의 자유투자 및 마케팅 허용 등의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07년까지는 외국인 환자 50만명, 2012년까지는 100만명을 받아들여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싱가포르 정부의 목표.
이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의료분야 관련 국제 컨퍼런스, 로드쇼 개최, 외국 의료진 및 미디어 초청 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싱가포르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김 무역관은 외국인 환자 등가 요인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 및 병원은 의료분야의 가치를 창조하고 내외부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 및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파크웨이에서 말레이시안계 판타이 홀딩을 인수해 중동 환자를 흡수하고, 아시아메딕은 인도네시아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히는 등 병원별로 다양한 전략 구사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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