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극소 저출생 체중아(VLBW)의 저혈압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약품 사용에 대해 뇌손상 및 사망 유발 가능성에 대해 지적하며, 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생시 체중이 1500g 미만일 경우 VLBW로 분류되며, VLBW는 폐와 심장 질환 관련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다.
스테로이드는 VLBW의 폐질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며, 최근에는 저혈압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스테로이드의 저혈압 치료 효과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닐 N. 파이너 박사와 연구팀은 극소 저출생 체중아 1401명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사용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의학 저널 Pediatrics誌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3.6%는 만성 폐질환으로, 11.8%는 기타 질환으로, 또 4.0%는 폐질환 및 기타 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폐질환과 관련 없는 질환, 특히 저혈압 치료에도 대개 스테로이드가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아 중 221명은 폐질환과 관련 없는 기타 질환으로, 180명은 저혈압으로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며, 가장 널리 사용된 스테로이드로는 하이드로코르티손이, 그 다음으로 덱사메타손 등이 있었다.
그 외에, 만성폐질환 관련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영아에 비해 저혈압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영아의 뇌출혈 및 뇌손상,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VLBW의 저혈압 치료를 위한 단기 또는 장기 스테로이드 사용의 안전성 및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대규모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