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비싸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지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전북대, 부산대, 경북대, 경상대 등 지방 국립대의 경우도 1학기 등록금이 평균 550만원 정도로, 예상보다 다소 높은 금액이 책정됐다.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현재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사를 밝힌 대학은 총 28개교로, 지난달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1개 의과대학이 추가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했다.
이미 신입생을 받고 있는 가천의대, 경희대, 경북대, 전북대, 부산대, 경상대, 전남대, 건국대, 포천중문의대 등 9개교 가운데 가천의학전문대학원의 한학기 등록금이 958만 600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경희대가 854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금액이 책정됐으며, 나머지 지방 국립대의 경우 574만원에서 513만원까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경북대가 574만원, 전북대 551만원, 부산대 550만원, 경상대 536만원, 전남대 513만원의 등록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건국대가 450만원으로 가장 등록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는 오는 2009년부터 도입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등록금이 책정되지 않았지만,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치학전문대학원 등록금인 76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포천중문의대는 파격적인 장학제도로 지원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포천중문의대는 지난 1997년 개교 이래 10년 동안 의학부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선발한 40명의 전문대학원생에게도 계속해서 장학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