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 내년 하반기쯤에는 새로운 건물에서 현대식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작년 11월 마련한 '연세의료원 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일환으로 현재 행정부서와 보건대학원이 들어서 있는 종합관 건물을 허물고, 신종합관을 건립해 보건대학원과 장례식장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주들어 종합관 건물에 입주해 있던 행정부서들의 이전작업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종합관 철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
그동안 이 종합관은 연세의료원장실, 의료원 기획조정실, 행정부서, 그리고 보건대학원 교수 및 강의실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이 사무실들이 거의 대부분 타 건물로 이전했고, 이번 주 보건대학원 강의실마저 치과병원으로 이전하면서 건물철거 작업에 들어갈 채비가 완료됐다.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경에는 준공될 예정인 新종합관은 지상 4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지며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보건대학원, 교직원 식당 등이 들어선다.
장례식장은 지하 2층~4층에 들어서며, 5층~7층까지는 205대 정도의 수용능력을 갖춘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장례식장은 약 3000평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며, 분향소는 VIP용 3개를 포함 총 18개가 마련된다. 비즈니스룸, 어린이놀이방, 수면실,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만의 독특한 특징이었던 술, 담배 금지방침이 새 장례식장에도 적용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연세대학교 재단에 소속돼 연세의료원과는 별도로 운영되어 왔던 장례식장 운영권을 의료원측에서 가져올 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이다.
이와관련, 의료원 관계자는 "신종합관 건립공사는 이달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준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종합관이 건립되면 현대식 장례식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작년 11월에 발표한 '장기발전 마스터플랜'에 따라 이 외에도 현재 아동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며, 늦어도 올 상반기중으로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舊외래진료소에 있던 아동전문센터를 이 아동전문병원으로 이전하고, 舊외래진료소 건물에 새로운 암전문병원 건립공사가 들어가면 '장기발전 마스터플랜'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