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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무더기 반송…의협선거 막판 변수
[ 2006년 03월 10일 01시 30분 ]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선거권이 있는 회원임에도 불구, 투표용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반송되는 유권자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각 후보들은 마무리 선거운동 전략중 하나로 투표용지 반송자들의 명단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득표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들에게 보낸 투표용지가 주거불명 또는 이전 등으로 반송된 것이 약 1600개에 달한다.

앞으로도 투표 마감일자가 1주일 가량 더 남아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반송 투표용지는 적게는 2000개에서 많게는 2500개 정도 달할 것이라는 게 선관위측의 전망이다.

즉 후보자들의 마무리 이삭줍기 작업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구도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그동안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쳐 온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 같은 무주공산에 떠 있는 표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것.

벌써 각 후보들은 이 표들을 의식해 이에대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 활동이 아직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결국 선거권이 있으면서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고 투표용지가 사라지니니, 이 표들을 살려 투표에 참여시키는 것이 결국 선거투표율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어서 이 같은 선거운동 전략은 모든 후보들에게 해당되기도 한다.

이와함께 9일 현재,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투표용지 접수결과는 총 유권자 3만4967명 중 9723명이 참여, 약 28%의 투표 참여율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2003년 제33대 회장선거와 비교할 때 거의 비슷한 수치이며, 이번 제34대 선거의 투표율은 오늘(10일) 투표용지 접수결과에 따라 그 차이가 결정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3대 회장선거는 총 유권자 3만2764명 중 1만4347명이 투표에 참여, 43.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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