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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진료비, 4년간 7조182억원 증가
[ 2006년 03월 10일 02시 45분 ]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 2001년 17조8433억원에서 지난해 24조8615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의 '2005년 진료실적 및 급여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1년부터 4년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7조182억원, 연평균 8.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의료기관 진료비 증가는 주로 의료기관의 방문횟수 증가와 내원일당 진료비 증가가 영향을 줬으며, 약국 진료비는 처방일수 증가보다는 내원일당 진료비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의료기관 내원일당 진료비는 지난 2001년 2만1821원에서 지난해 2만4560원으로 연평균 3.0% 증가했고, 1인당 연간의료이용횟수는 13.16일에서 15.32일로 연평균 3.9% 증가했다.
이는 의료기관 진료비증가는 의료이용횟수가 내원일당 진료비 증가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의미한다.
또 건강보험 연평균 적용인구가 4609만1000명에서 4740만4000명으로 2.85% 증가했으며, 지난 2001년에 비해 4.71%증가한 수가인상분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민 1인당 평균약제비는 지난 2001년 9만9952원에서 2005년 14만8149원으로 48.2%의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내원일당 약제비가 1만1725원에서 1만7578원으로 49.92% 증가했기 때문이며, 고가약 처방과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투약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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