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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진료비 급증…전체 1/4 차지
[ 2006년 03월 10일 13시 40분 ]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1/4을 차지하는 등 고령층의 의료비 비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5건강보험주요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391만9천명의 월평균 진료비 지출은 2000년 6만2천원에서 지난해 12만9천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노인 진료비로 6조 73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체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노인이 총 의료비 지출(24조 8천615억원)에서는 24.4%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인들의 진료비 점유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다.
2000년 17.5%였던 노인 진료비율은 2001년 17.7%, 2002년 19.3%를 보였고 2003년 21.2%로 1/5을 넘어선 뒤 2004년 22.8로 다시 상승, 2005년에는 전체의 1/4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노인 인구비율이 1.7%(6.6->8.3%)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50세 이상의 진료비도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1년 41.6%였던 50대 이상 진료비 점유율은 2001년 41.4%로 소폭 감소했다가 2002년 다시 43.5%로 늘어났다. 이후 2003년 46.2%, 2004년 48.2%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51.6%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노령화로 인해 노인층의 인구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가 확대돼 노인들의 진료비 지출이 많아진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면목사회복지관 이윤미 사회복지사도 “의료서비스가 많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MRI 등 일부 진료과목은 지원이 없어 저소득계층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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