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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관서 41개 의대 기초•임상 종합평가
[ 2006년 03월 10일 11시 57분 ]
41개 의과대학의 본과 2년과 본과 4학년 때 실시되던 기초•임상종합평가가 단일기관 주관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이하 의평원)은 “현재 각 의과대학별로 실시되던 기초•임상종합평가를 단일기관을 설립, 통합해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는 각 의과대 학생들의 성적을 비교•평가해 전국 41개 의과대학 간 학력 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안’추진 의사를 11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본2•본4학년 때 각 대학별로 자체적으로 치뤄지고 있는 기초•임상종합평가가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위원회(가칭)’의 주관으로 일괄적으로 실시된다.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는 기초 및 임상종합평가로 나눠 총 500문제가 출제될 계획이며 시행 시기는 대학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이 계획은 의과대학인정평가 사업과 연관해 이뤄지는 것으로 학생의 질 관리 차원에서 기초•임상종합평가를 통합해 실시, 학생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의평원 관계자는 “각 의과대의 추천을 받아 전문위원을 구성, 시험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학생들의 공정하고 비교 가능한 평가 도구로 삼아 의대인정평가사업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4월~5월경 ‘기초의학교육학력평가위원회’창단식을 열고 평가위원을 위촉해 본격적으로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41개 대학은 시행 취지와 방향에 대해 대부분 동의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41개 의과대학에서는 한 사람씩 출제위원을 대표로 추천하고 있으며 시행 시기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평원은 이번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후, 빠르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몇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통합된 기초•임상종합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의평원 관계자는 “공인된 단일기관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의 기초•임상종합평가를 주관하게 된다면 각 의과대학 간 학생들의 경쟁으로 학력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보다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기초•임상종합평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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