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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늦춘 경희 새병원…노심초사 현대정보
[ 2006년 03월 10일 21시 11분 ]
지난 3일로 예정됐던 경희대학교부속 동서신의학병원의 개원이 늦어지자 이곳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이 노심초사 개원을 고대하고 있다.

이는 의료정보업계의 경우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의 원활한 가동 및 만족도가 곧 업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

이곳 동서신의학병원의 경우만 하더라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LG CNS의 세브란스병원 시스템 가동이 늦어지면서 사업대상자가 현대정보기술로 넘어오는데 결정적인 빌미가 된 바 있다.

따라서 현대정보기술은 병원의 개원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스템구축 지연이라는 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동서신의학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지난해 8월 개원한 건국대학교병원의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그 기능과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완벽한 시스템 구현은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 병원 시스템을 옮겨와 병원에 맞게 수정해 나간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구축될 수 없을뿐더러 새로운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만큼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

이같은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현대정보기술의 경희대학교부속 동서신의학병원 웹기반의 유비쿼터스 환경의 동서의학 접목 등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양한방 협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은 물론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 핵심 IT인프라가 일괄 구축돼 개원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가동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1주일에 한 두차례에 걸쳐 시험가동을 실시, 모의가동 및 테스트를 통해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의 한 관계자는 “병원의 진료업무 추진방향에 맞게 지하1층과 2층 등 내부의 구조를 변경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식오픈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11월까지인 만큼 완벽한 시스템 구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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