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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당 음료만 마셔도 체중 감량 효과
[ 2006년 03월 12일 06시 28분 ]
가당 탄산음료를 즐기는 청소년들은 조금만 신경쓰면 무가당 음료로 식습관을 바꿀수 있고 이는 비만 청소년들의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보스턴 소아과병원의 데이비드 루드위그 박사는 가당 음료가 비만을 유발하는지 여부는 학계의 논쟁거리였으나 이번 보고서는 가당 음료가 청소년 비만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미 소아학회지 3월호에서 밝혔다.

루드위그 박사는 또 미국소아과학회가 가당 음료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 상당한 타당성을 얻게 됐다고 했다.

연구팀은 가당 음료를 즐기는 고교생 103명을 대상으로 25주 동안 53명은 물이나 다이어트 음료, 아이스티, 레몬에이드 등 무가당 음료를 마시도록 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가당 음료를 마시도록 했다.

연구를 마친 뒤 무가당 음료를 마신 학생들의 가당 음료 소비가 전보다 82%까지 떨어졌으며 체중 감량이 나타났다.

그러나 가당 음료를 마신 그룹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간단한 부모의 간섭만으로도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가당 음료를 무가당 음료로 바꾼 청소년들은 1달 동안 평균 0.5㎏의 체중 감량을 기록해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정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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