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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윤현수 교수, 소속 학회서 제명
[ 2006년 03월 14일 02시 41분 ]
'줄기세포 조작 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소속 학회인 사단법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제명됐다.
14일 학회에 따르면 줄기세포 논문조작에 연루된 황우석 교수와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의 연구부정행위가 확실해 징계 조치 됐다는 것.
학회는 문신용,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와 박기영 순천대 교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종결 후 연구부정행위가 좀 더 명확히 밝혀진 후 제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학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체운영위원들의 회원 징계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로 취합했다.
그 결과 전체운영위원 44명중 27명이 회신했고 회신한 운영위원 중 23명이 징계에 찬성,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사회에 ‘회원 징계에 관한 건’이 상정됐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일련의 징계 절차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5명에 대해 징계 처리키로 결정했으며, 일단 연구부정행위가 확실한 황 교수와 윤 교수에 대해 징계 처리했다.
학회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와 윤현수 교수는 편집인 직권 철회된 사이언스 논문 내용 조작행위로 학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대는 황 교수팀이 이끌던 수의산과ㆍ생물공학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43명 전원에 대해 지도교수 변경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황우석, 이병천, 강성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온 박사과정 학생 27명과 석사과정 학생 16명이 다른 교수로부터 논문지도를 받게 됐으며, 황 교수팀 연구실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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