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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 신물질 개발
[ 2006년 03월 14일 05시 22분 ]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제넥셀 연구진이 손발이 부패하는 당뇨병 합병증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신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 동물 임상실험에 성공했다.

제넥셀세인은 현재 전임상 실험을 끝내고 조만간 상처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 오는 2008년 실용화할 예정이다.

14일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센터와 바이오벤처 제넥셀세인에 따르면 제넥셀 고규영 연구개발 총괄이사(KAIST 겸임교수)와 KAIST 조정현 박사 연구팀은 혈관생성을 촉진시키는 치료단백질인 콤프앤지원을 세계 최초로 개발,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궤양을 획기적으로 치료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장기 당뇨병에 의한 손발의 미세혈관이 망가져 피부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궤양으로 진행돼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대증요법에 의존하다가 결국에는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발을 절단해야 하는 난치병이다.

그러나 KAIST와 제넥셀이 이번에 개발한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물질의 경우 부작용과 흉터도 없으면서도 획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콤프앤지원 치료단백질의 물질과 임상응용 특허권을 보유한 제넥셀은 현재 전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처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 실용화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제넥셀 고규영 연구개발 총괄이사(KAIST 겸임교수)는 "족부 상처 부위의 망가진 미세혈관에 콤프앤지원을 투여해 건강한 혈관생성을 촉진시켜 준다면 상처와 궤양의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당뇨병성 생쥐의 꼬리에 궤양과 동일한 상처를 낸 후 콤프엔지원을 전신투여 하거나 상처부위에 국부투여 해 탁월한 상처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학적 검사를 해보니 콤프앤지원이 상처부위의 건강한 미세혈관과 임파관 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혈류량도 증가시켜 상처치유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직까지 이러한 족부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었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손발을 잘라내지 않고 콤프앤지원을 국부투여 해 족부궤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제넥셀은 현재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물질의 실용화를 위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창균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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