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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선거 투표율 2003년 기록 돌파
[ 2006년 03월 16일 02시 04분 ]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의 투표 접수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율이 이미 지난 2003년도 기록을 넘어섰다.

16일 의사협회 중앙선관위(위원장 지제근)에 따르면 우편투표 접수 9일째를 맞은 어제(15일) 기준으로 접수된 투표용지수가 총 1만5880표.

이는 전체 유권자 3만4967표 중 약 45.4%에 달하는 것으로, 투표용지 접수마감이 아직 이틀이나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난 2003년도 최종투표율 43.79%를 벌써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판가름하는 최대고비일이 될 것으로 보였던 15일 하루동안 무려 1719표가 접수돼, 전체 투표율 상승에 기폭제가 됐다.

이에따라 이번 회장선거 투표율은 오늘(16일)과 내일(17일) 이틀동안 더 접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최종 접수마감시에는 5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번 선거가 이 예측대로 실제로 진행된다면, 지난 2003년도 33대 회장선거 때보다 약 3100여명이 더 투표에 참여하는 것.

투표가 선거종반까지 꾸준이 진행되면서, 투표율이 50%를 넘을 경우 회장 당선자에게도 8만 의사의 대표성 부여와 함께 회무를 집행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1, 2위간의 득표간격도 벌어져 보다 많은 표차이로 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직선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 불법선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선거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강자에 속하고 있다는 김세곤, 장동익, 박한성 후보들이 모두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로부터 경고 등의 제재조치를 받은 상태.

이에 일부 후보측에서 벌써부터 이 가운데 한 후보라도 당선되면, 선거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 선거후 후유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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