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젊은생명과학도들 "의학과 한의학 접목 시도"
[ 2006년 03월 16일 14시 54분 ]
젊은 생명과학도들이 의학과 한의학의 접목을 시도해 그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우석 논문에 가장 먼저 의혹을 제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생명과학 연구자들의 커뮤니티인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이하 BRIC)(http://bric.postech.ac.kr/)의 집중토론방에 ‘의학과 한의학의 현주소’란 주제가 개설된 것.

BRIC은 지난 15일부터 이 같은 주제를 개설, 오는 21일까지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BRIC은 “생명과학 연구자 혹은 의사 및 한의사들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개진, 다양한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학과 한의학의 접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집중토론방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BRIC은 ‘의학과 한의학’이란 단어를 쓸 때도 ‘가나다 순’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상대방의 학문을 비방하거나 근거없이 저하하는 글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금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현재 매일 30편에 가까운 글이 게재되고 있으며 ‘한의학/한의사에 대한 의사들의 이유있는 분노’(ID 영하), ‘나는 사이비 의사인가?’(ID 시누대), ‘의료일원화와 한의학의 위상에 대해서’(ID 모범의) 등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방에서는 의료일원화에 대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게재돼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의사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ID 핸가한)은 “의료일원화는 한의사의 기득권을 많은 부분 포기하는 행위로 의료일원화가 되면 한방과는 독립 과목으로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면서도 “그러나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의료일원화”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그는 “내과 전문의 겸 한방과 인정의가 내과 관련의 한의학 유효경험(예:소시호탕이 간염에 효과가 있음)을 연구•검증•체계화하거나 소아과 전문의 겸 한방과 인정의가 소아과 관련의 한의학 유효경험(예:인진호탕이 소아황달에 효과가 있음)을 연구•검증•체계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기존 한의대는 해당 지역 국립대에 통폐합과 수요 조절, 기존 한의대생은 학제 변경 등을 통해 의사면허와 한방과 인정의 동시 부여로 유예조치, 이후는 한의대 폐쇄로 의과대학 단일 창구로 학생을 선발해 의료일원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한의사에게 현대의학의 인정의를 부여해 해당 인정 시술과 투약 등에 한에 의료를 허용하는 방법도 있다”며 여러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네티즌(ID 모범의)은“의사의 입장에서 볼 때 신뢰를 쌓아 절충안을 찾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제안이다”라고 지지하며 “그러나 대다수 한의사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한의계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네티즌(ID fami)은 “의사들 중 일원화를 주장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추정하다”며 “현재 상황에서 의료일원화는 한의사분들의 기득권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집중토론방에는 “의학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한의학을 비판해 고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원리대로 치료했을 때 왜 효과가 나타나는지 과학적으로 연구, 의학의 장르를 확대하는 것”이라는 비판 등도 제기돼 토론을 더욱 알차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BRIC은 지난 13일까지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과학적 타당성, 기반 및 임상연구, 윤리적 감시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 결과는 지난 15일 열린 문명호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주최, ‘줄기세포 연구지원 및 윤리성 확보 방안’ 토론회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