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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1조 임상시험 유치-전문가 5000명 양성"
[ 2006년 03월 19일 21시 42분 ]
복지부가 오는 2012년까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약 1조원의 임상시험 투자를 유치하고, 2015년까지는 임상시험 전문가 5000명을 양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임상시험과 관련,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역할 확대를 모색해 주목받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6일~1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단검사의 질적 표준화’란 주제로 2006년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김성수 사무관(R&D 총괄)은 “임상시험은 현재 국가가 매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업이며 각 병원들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김 사무관은 “2000년에만 해도 국내에서의 임상시험은 단지 연구활동의 일부로 조금 더 나아가서는 연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돼 왔다”며 “그러나 현재 세계적으로 30조원 이상의 시장이라고 인식되고 있을 정도로 임상시험은 이제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목표는 현재 임상시험 해외의존도 80%를 2014년까지 20%이하로 낮추는 것”이라며 “올해 3곳을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하고 2015년까지 5,000명의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계획을 시행, 2012년에는 다국적제약사들의 투자를 1조원 정도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에서 진단검사의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향후 임상시험에서 진단검사의학 검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우수검사실 인증제도 등을 발전시켜 진단검사의학의 역할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차영주 중앙의대 교수(춘계 심포지엄 조직위원장)는 “각광받고 있는 임상시험에서 진단검사의학 검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 외에도 생물학 제제, 줄기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인체조직, 의료기기 분야 등 의료의 여러 분야에서 진단 및 치료제를 임상시험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 교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선택된 검사를 적절하게 실시할 수 있는 검사실을 갖췄는지 인증이 필요하다”며 “‘우수검사실 인증서’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사실인증심사제도는 1999년 도입, 현재까지 약 7년동안 실시돼 온 제도다. 이 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으로 근무하는 의료기관의 검사실에 대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검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전체적으로 검사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검사실에서 실시되는 모든 검사 업무에 대해 표준업무지침(SOP)이 있는지, SOP대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 및 인력‧장비 등이 충분한지, 지침대로 수행하고 정도관리 업무 등이 적절한지 등에 대해 평가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해 30개의 전문수탁기관을 포함, 총 120개의 의료기관을 인증심사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차영주 교수는 “검사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인증심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모두가 과학적인 증가에 기반하고 독립적‧윤리적 원칙에 입각해 심사 수행이 됐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현재의 검사실인증심사제도가 발전돼 앞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임상시험 산업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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