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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늪에 빠진 의료계 구해낼 것"
[ 2006년 03월 19일 21시 36분 ]
제29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2번 경만호 후보
[사진]
는 18일 출마의 변을 통해 “의료계는 지금 늪에 빠져 있다”며 난국에 봉착한 의료계 현실을 개탄했다.
경만호 후보는 “의료계는 그동안 정부와 언론은 물론이고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소외돼 총체적으로 고립무원의 늪에 빠져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의료계가 빠진 늪의 물이 턱까지 차올라 자칫 잘못 움직이면 그대로 들어가게 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경 후보는 “더구나 의사들은 잦은 심평원의 실사, 보험회사의 고발, 보건소의 고자세, 의료분쟁 등 도저히 마음 편히 진료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서울시내 개원의 중 월수입 500만원이 안되는 사람이 전체의 1/4”이라며 “이미 1차 의료는 붕괴되고 있다”고 못박았다.
경만호 후보는 이 같은 의료계의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서는 자신과 같이 확고부동한 철학을 갖춘 인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 후보는 “사안마다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확실한 철학이 없으면 절대로 이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며 “이제는 모든 정책에서 주도권을 잡고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다양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과감한 의사회의 개혁으로 의사가 보건의료체계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사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 이렇게 분열되고 어려운 상태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잠에서 깨어나 의료계의 중심이 되고 의료계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잠자는 서울을 깨우는데 이 한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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