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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소염제 복용, 기형아 출산 영향 없어"
[ 2006년 03월 19일 22시 58분 ]
임신기간 동안 경구용 충혈 완화제를 복용하더라도 태아의 기형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스웨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지를 통해 발표됐다.

스웨덴 룬트 대학의 벵트 A. J. 칼렌 박사와 연구팀은 “임신중 비염 증상은 다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임신중 경구용 충혈 완화제 사용은 그동안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왔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를 위해 칼렌 박사와 연구팀은 임신 초기 페닐프로파놀아민 등의 경구용 충혈 완화제를 복용한 여성 2474명과 임신 후기에 소염제를 복용한 여성 1771명을 대상으로 출산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임신 후 첫 3개월내 소염제 치료를 받은 여성의 경우, 총 117명의 선천적 기형아를 출산해, 기형아 출산 비율이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염제 치료를 받지 않은 일반 여성일 경우 예상되는 기형아 수는 121.3명으로, 두 경우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임신 후기에 소염제 처방을 받은 여성의 경우 미숙아 출산율은 32%, 저체중아 출산율은 47% 더 낮았으며, 부당경량아 출산율은 29% 더 낮았을 뿐만 아니라 주산기 사망률도 4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경구용 충혈 완화제가 미숙아, 저체중아, 부당 경량아 출산 및 주간기 사망 등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은, 임신중 비염이, 태반이 잘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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