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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동익 새 의협회장은 정책파트너"
[ 2006년 03월 20일 02시 29분 ]
“의협회관을 신축해 협회를 부자로 만들고 회원들 간의 단합을 통해 힘을 키우겠다. 이는 결국 의사들을 향한 각종 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제34대 대한의사협회장 장동익 당선자의 포부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 장동익 새 회장을 정책 파트너로 인정,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장동익 당선자가 강성인 것은 사실이지만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투쟁보다는 타협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장 당선자의 성향이 협회의 전체 의견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복지부로서는 협회(장동익 당선자)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오더라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정책에는 원칙이 있는 만큼 누가 회장이 된다고 해도 그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규제 철폐 등 제도개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장 후보의 성향이 아닌 법적 가능성과 타당성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익 새 회장은 당선 직후 밝힌 당선소감에서 나타났듯 정부 측에도 상당한 강성으로 통한다.

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수면관리료의 완전 비급여화를 이뤄냈고, 의권쟁취투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공의 노조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인물이다.

각종 규제 철폐를 거론한 것은 정부와의 대결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측케 하는 대목이다. 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면 개혁이라도 감행한다는 태세여서 앞으로 대정부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광길기자 kk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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