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34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8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명이 후보등록시 납부했던 기탁금 1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의협 선거관리규정상 득표율이 유효투표자의 10%를 넘지 못할 경우, 후보등록시 납부했던 기탁금 1000만원을 의협 중앙선관위에 귀속토록 돼 있기 때문.
기탁금 1000만원이 선관위에 귀속되는 후보는 박한성 후보(득표율, 9.4%), 김대헌 후보(9.2%), 김방철 후보(6.0%), 윤철수 후보(3.2%) 등 4명이다.
이외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장동익 후보를 비롯 2위 김세곤, 3위 주수호, 4위 변영우 후보 등 4명은 기탁금 1000만원이 본인에게 반환된다.
3년전인 지난 33대 회장선거에서도 기탁금 1000만원이 선관위에 귀속된 경우가 있었으며, 당시에는 주신구(5.3%), 우종원 후보(8.9%) 2명이 귀속됐었다.
당시 회장선거에는 김재정, 신상진, 최덕종, 윤철수 등 총 6명이 출마했다.
아울러 의협 중앙선관위는 이번 34대 회장선거에서 약 2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우편물 발송비, 우편봉투 및 투표용지 등 홍보물 제작비, 개표작업비, 선관위원 회의비, 그리고 선관위 운영경비 등에 쓰인 금액이다.
한편 6명의 의협 직원으로 구성된 의협 중앙선관위 선거지원팀은 이달 말까지 가동되며 그 이후에는 자동 해체된다.
그러나 중앙선관위 지제근 위원장을 비롯 9명의 선관위원들은 오는 2008년4월까지 임기를 계속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