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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이상 찾은 최대규모 'KIMES 2006 성료'
[ 2006년 03월 20일 21시 23분 ]
나흘간 5만1439명이 행사장 찾아

지난 16일 개막, 4일간 성황리 개최된 ‘국제의료기기·의료정보전시회(KIMES 2006)’에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 같은 관람객 수는 당초 한국이앤엑스가 행사를 기획하면서 예상한 관람객 6만명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의사 및 해외바이어의 비중이 높아 대체적으로 성공적였다는 평가다. 

21일 KIMES 2006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도 코엑스 전시관에 총 5만1439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출품사 관계자를 제외하고 나흘간의 전시회 행사중 첫째날에는 8940명, 둘째날에 1만4505명이 다녀갔으며 셋째날인 18일에는 1만7795명의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어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1만199명이 다녀갔으며, 이 중 내국인은 4만9989명, 외국인은 1450여명에 달했다.

사상 최대 규모,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과

올해 22회(2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KIMES2006은 33개국 892개사가 참가해 사상최대 규모로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1천여종 2만여점이 전시 소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 대회보다 의사 및 해외바이어 방문이 늘어나 각 부스의 업체들은 예전보다 활기가 넘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인 메디슨(대표 이승우 이대운)은 이번 행사에서 232건의 현장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메디슨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동안 새로운 CI 및 신제품 SONOACE X4 및 Accuvix X4에 대한 호응이 높아 230여건의 계약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30% 상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방사선기기 전문업체 리스템(대표 문창호)도 세계 60여 개국의 해외딜러들을 초청,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잇따라 제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 유수 대학,종합 병원 관계자들과의 실시간 미팅을 통하여 첨단 제품을 병원에 소개했으며 지난 1월 원주 의료기기 단지에 준공된 최첨단 공장 방문 행사 등을 통해 업체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직접 방식의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과, 최고급 사양의 전동식 수술대와 검진대 등을 출품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중외 DDR 시스템은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으로 국산 의료 기기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는 제품.

이번 전시회에 싱글타입, 듀얼타입, 유니버셜 타입 등 디지털 엑스레이의 풀 시스템을 새롭게 출품해 잇단 계약을 체결 및 수출 상담의 성과를 거뒀다.

미래 변화된 모습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야

일부 업체들은 KIMES가 전문적인 의료기기를 소개할 수 있는 장으로 시작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가정용 의료기기 업체들만의 행사로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똑같은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다른 건강관련 전시회와 차이가 없어지고 최초 박람회 본질을 훼손해 가고 있다는 것. 또 의사 등의 수요층을 전시장으로 이끌어 내기에는 미흡하다는 불만이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는 비만관련 제품, 안마기, 진동의자 등의 가정용의료기기 전시관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반면, 전문 의료기기 부스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 연출됐다.

서울 송파구에서 피부과를 운영중인 L 원장(42)은 “이제는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KIMES 행사장에 갈 필요성은 없는 것 같다”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제품에 대한 문의만 하면 직접 병원으로 찾아와 자세한 설명을 해 주고, 학회에 가도 필요한 제품은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주최측이 다양한 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KIMES를 끌어가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화될 수 있다”며 “KIMES가 업체 및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변모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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